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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철헤어스투디오 새로운 소식들입니다

중국 K-뷰티 전문가 양성 프로젝트 2 - 박승철헤어스투디오

2014-06-26 오전 10:39:41 / 출처 : 프레스센터

지난 세기 한국 미용사들은 영국과 일본으로 연수를 떠났다. 선진 기술을 배우기 위해 떠난 그들의 열정이 이어져 오늘날 한국의 헤어스타일은 세계가 주목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2014년 우리가 그러했듯 중국의 헤어디자이너들이 한국을 찾았다. 중국 각지의 헤어숍 원장과 매니저들로 구성된 경력 5년에서 25년 사이의 연수생들은 이가자헤어비스, 박승철헤어스투디오, 이철헤어커커, 준오헤어 등 국내 최고의 헤어브랜드가 준비한 4박 5일의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K-뷰티 활성화를 위한 해외 뷰티전문가 국내연수 시범사업';의 연수생으로 참가한 20명의 중국 미용사들을 따라가봤다.

한국에서 박승철헤어가 걸어온 길은 어느 헤어프렌차이즈와는 다르다. 박승철 대표원장은 ";직영점을 오픈하든간에 어떤 식으로든 해외에 진출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헤어브랜드의 해외 진출은 방식이 아닌 브랜드가치에 있다는 것. 

이번 중국 연수생들이 바라보는 시각 또한 높은 기술 수준을 동반한 헤어브랜드의 비즈니스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항주에서 온 경력 5년차의 따이청 원장은 ";기술이 아닌 비즈니스를 경험하게 해 준 고마운 자리였다";고 말했다.

박승철뷰티아카데미 도진아 이사는 ";K팝과 한국드라마, 한류 스타의 스타일을 일반 고객에 접목해 서비스해 주는 방법에 교육의 초점을 맞췄다";며 ";강사로 초빙한 디자이너들의 교육 스타일을 교육생들이 잘 받아들인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실 도 이사는 처음 진흥원으로부터 브랜드 차원의 교육을 제안 받았을 때 (우리가) 가진 교육이 중국 전문가들에게 통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특히 단순하게 K-스타일을 전수했을 때 연수생들이 어떤 느낌으로 받아들일 지 고민이 많았던 것. 연수생의 경력이 적게는 5년에서 많게는 25년에 달하는 등 격차가 커서 어디에 포커스를 둬야 할지 몰랐던 어려움도 있었다. 

박승철헤어스투디오는 첫 날 K-뷰티 트렌드를 시작으로 컬러와 스타일링, 업스타일, 포토 슈팅과 산업체 실습으로 5일 간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 교육 모두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보여진 이민호 스타일을 필두로 연예인들의 투블럭컷과 컬러링, 펌, 업스타일, 롱헤어 스타일링 등 인기 한류 드라마 속의 스타일을 직접 시연하고 연출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아카데미 차원에서 중국 연수생들이 오랜 경력을 쌓아왔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디테일한 노하우를 현장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의 실습 위주 교육으로 이끌어갈 수 있으리라는 방향성을 잡았다고 한다.

컷트를 강의한 박승철뷰티아카데미 오영진 수석강사는 중국 연수생들의 실력에 대해 "과도하게 기본에 충실해서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추구하는 데 부담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헤어디자이너들의 비달사순 테크닉에 기초한 컷트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런 연수생들에게 한국식 컷트 스타일을 연출하는 디테일한 테크닉 교육이 높은 호응을 받았다고 한다.

장단비 강사의 컬러링을 비롯해 박승철 청담본점의 주안 원장과 다나 실장, 뷰티아카데미 오영진 수석강사의 K-스타일 컷트 등이 테크닉에만 충실했던 연수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



항주의 따이청 원장은 오영진 수석 강사와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중국의 컷트 실력은 결코 한국에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오영진 강사의 컷트 강의가 끝난 후 그는 ";개성에 따라 표현하는 디테일한 기술이 오랜 경험을 실감케 한다";는 감탄과 함께 ";기술에만 치우쳐 스타일링에 자신을 잃은 것이 아닌지 고민하게 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특히 원주에서 건너온 경력 25년차의 리리(李莉) 원장은 ";고객의 개성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디자이너 스스로의 개성도 중요하다는 말을 듣고 이전에는 생각조차 해보지 못한 생각이다";는 놀라움을 전했다.

박승철 대표원장이 밝힌 '비지니스가 동반되는 헤어숍'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라 오랜 경력을 쌓은 중국의 미용사들에게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긴 듯하다.

박승철헤어스투디오 교육의 백미는 무엇보다 포토슈팅이었다. 국내 프렌차이즈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헤어잡지 <그라피(GRAPHY)>를 발행하는 곳답게 국내에서는 유명 헤어디자이너가 스타일을 발표하며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화보촬영을 실제 체험케 했다.

포토슈팅에 대한 연수생들의 반응 또한 뜨거워 왕샤오링은 ";화보 촬영을 하며 내가 연출한 헤어스타일에 대한 부족함을 절감하는 새로운 기회가 되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라피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포토슈팅을 위해 연수생들은 사전 헤어연출, 메이크업 등을 박승철뷰티아카데미 이은아 강사와 은연화 강사의 도움을 받아 진행했으며 한용만 포토팀장이 촬영한 화보용 사진은 연수 마지막날 각자에게 전달됐다.

교육을 갈무리하는 자리에서 박승철 연수팀의 리더 역할을 해 온 따이청 원장은 ";한국은 여성과 남성 모두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 헤어스타일과 포토 슈팅 모두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해서 좋았다";고 말하며 ";교육을 통해 본 많은 자료들을 파일로 받아 중국에서도 가르쳐주는 좋은 자료로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는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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