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을 만큼 햇볕 쨍쨍한 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에 팥빙수 가게는 조금 일찍 호황기를 맞고 있으며 핫 팬츠나 시원하게 파인 티셔츠 등 여름 잇 아이템이 불티나게 팔린다. 더위에 호황은 누리는 곳은 이곳들 뿐만이 아니다. 먹고 입어서 시원한 것도 좋지만 상대방으로 하여금 시원한 인상을 주는 것도 이 같은 더위에 호감가는 여성으로 거듭나는 법.
최근 헤어 살롱에서는 조금 더 화사하고 시원하게 보이기 위한 헤어 스타일링을 원하는 손님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박승철 헤어스투디오 지아 헤어 디자이너는 "더운 여름철에는 무엇보다 헤어 컬러에 변화를 주는 것이 가장 큰 변화를 줄 수 있다. 밝은 헤어 컬러는 겨울보다 여름에 연출하는 것이 시원한 여름철 의상에 가장 잘 어울리고 예쁘다"라고 조언했다.
지아 헤어 디자이너가 직접 헤어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올 여름 헤어 트렌드를 제안한다.
● 특명, 모발의 컬러를 밝게 물들이자!
밝은 헤어 컬러는 내추럴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피부톤을 더욱 맑고 화사하게 보이게 하며 스타일리쉬함을 더욱 살려준다. 너무 밝은 모발 컬러는 대중적이지 못하고 너무 튀는 스타일이라고 인식되어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는 스타일은 아니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신의 개성을 돋보이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이들이 컬러의 변화를 주며 이를 다양한 스타일에 접목시킨 트렌드를 제시하며 그 판도가 점점 변화하고 있다. 진아 헤어 디자이너는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헤어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붉은기가 없는 옐로우 계열의 컬러는 한국 여성들에게 가장 적합한 헤어 컬러로 누구나 잘 소화할 수 있는 컬러이다"라고 말했다. 헤어 컬러를 더욱 돋보이기 위해 '비대칭 헤어 커트'와 '헤어 액세서리'를 사용해 보자. 비대칭 헤어 커트는 모발의 기장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데 짧은 기장의 모발은 시크하고 도시적이고 긴 기장의 모발은 섹시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연출해준다.
또한 헤어 액세서리는 헤어 밴드나, 핀, 헤어 끈을 이용해서 포인트를 주면 지져분한 헤어를 깔끔하게 정돈해 줄 수도 있고 밋밋해 보이는 헤어에 개성을 살릴 수 있다.모발 염색 후 모발이 건조해지므로 '애프터 케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분 함량이 높은 샴푸를 사용하고 외출시 SPF지수가 첨가된 헤어 전용 미스트를 뿌려주어야 자외선으로 부터 모발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특히 헤어기기를 이용한 스타일링은 자제하는 것이 모발 건강에 좋다. 스타일링 후에는 반드시 헤어 오일이나 에센스를 발라주어 모발의 수분을 항상 유지해주어야 모발을 보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