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헤어스타일로 색다른 분위기 내봐~!
요즘에는 한 가지 스타일 연출이 아닌 일명 '두 마리 토끼를 잡기'식의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헤어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과연 한 가지 헤어 스타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할까?
직장을 다니는 여성들은 TPO에 따라 패션 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는데, 회사에서는 좀더 여성스럽고 주말에는 스타일리쉬함이 돋보이는 스타일로 연출을 한다.
이렇게 변화무쌍한 헤어 스타일링은 약간의 시간의 투자와 스킬만 배우면 때와 장소에 따라 팔색조로 변신할 수 있다. 올 여름에는 지금부터 제시하는 몇 가지 팁으로 다양한 변신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 세련된 어깨라인을 강조해주는 헤어스타일
요즘 헤어의 가장 큰 흐름 컬러이다. 불과 1,2년 전만해도 붉은색 머리는 엄마들이 펌을하고 코팅한다고 했던 촌스러운 색이었는데 요즘처럼 붉은머리는 스타일지수를 높이는데 한 몫을 한다. 컬러는 웨이브의 흐름을 확실한 명암대비로 볼륨감을 더하고 좀 더 엣지있고, 트랜디해 보인다.
커트는 너무 무겁지 않게 적당한 무게감을 유지 하고 펌은 뿌리 볼륨감을 살리기 위해 뿌리 볼륨펌을 하고 여름에는 계절의 특성상 묶고 다니는 경우가 많으니 묶었을 때도 스타일리쉬해 보일 수 있게 모근 가까이부터 웨이브를 형성하여 모발을 묶었을 경우에 모발의 웨이브의 흐름이 두상에 연출될 수 있게 한다.
얼굴형이 축복받은 계란형이 아니라면, 반묶음의 머리는 두상의 볼륨이 없으면 동그랗게 연출될 수 있다. 그렇다고 가운데를 잡고, 한번에 볼륨감을 주려 하면 너무 인위적으로 보일 수 있으므로, 여러 가닥으로 나누어서 전체적인 볼륨감 발란스를 맞춰준다. 그러면 동그란 얼굴이나 사각형 얼굴형을 워너비 계란형으로 보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정수리 부분의 모발을 적당한 양으로 잡아주고 볼록하게 볼륨을 살려주면서 핀으로 고정시켜준다. 모발 끝부분을 바깥쪽으로 C컬을 강하게 주고 옆라인의 모발의 잔머리는 얼굴 라인에 따라 자연스럽게 남겨준다.
이 헤어스타일은 정수리 볼륨으로 인해 얼굴형을 갸름하게 보이게 해주고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스타일이다. 특히 어깨라인의 컬링이 목선과 어깨라인을 좀더 예쁘게 연출해 준다.
● 소녀스러움을 강조해주는 올림 머리
일명 '똥 머리'라 부르는 올림머리 스타일은 한 결 같이 인기를 받는 스타일이다.
박승철헤어스투디오 젠 헤어디자이너는 "올림머리는 두상과 얼굴형을 예쁘게 보이게 해주고 좀더 어려보이게 해주어 소녀스러움을 강조해줄 수 있는 헤어 스타일이다. 모발를 묶을 때 모발을 살짝 살짝 빼서 볼륨감을 주면 얼굴형도 길어보이고, 스타일리쉬해 보인다. 앞머리가 있을 시에는 두상에 과도한 볼륨감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라고 조언했다.
내추럴함이 대세인 요즘, 아주 자연스럽게 머리를 뒤로 묶어주고 묶은 머리를 반으로 나누어 하나는 오른쪽, 하나는 왼쪽으로 나누어 머리카락을 돌그랗게 말아 고정하고 끈으로 다시 한번 묶어준다.
너무 깔끔하게 묶는 것보다 자연스러움을 살려줄 수 있도록 옆머리도 남겨두고 정수리 쪽의 모발도 볼륨감있게 연출해준다. 귀옆 애교머리도 헤어 스타일러를 사용해 살짝 컬을 준다면 더욱 러블리하게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