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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는
사회를 움직이는 작은 힘이다.
하나의 트렌드는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의 흐름을
담보하고 이를 민감하게 수용한다.
정보통신의 발달, 대중의식의 변화 등은 그 변화와
속도감을 더욱 빠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만큼 최근 헤어, 패션 등의 트렌드가 대중에게
흡수되는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최근 세계의 시선은 ‘이라크전쟁’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한 불안감은 다양한 문화적
형태의 트렌드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중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 패션의 변화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시스타일이 헤어는
물론 의상, 액세서리 등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것.
"Morden funky"는 개인의 독특한 개성을
두드러지게 표현하고 있다. 이제 연령과 성별은
더 이상 개성을 표현하는 장애물로 간주되지 않는다.
특히 여성의 가냘픔은 더 이상 여성성을 대표하지 않으며,
불안을 극복하고자 하는 강함과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헤어패션의 전체적인 유행 흐름은 “From the past”
다시 복고풍 스타일로 회귀하고 있다.
스토록 컷과 슬라이싱 기법으로 모발의 끝부분을
가볍고 자연스럽게 처리한다. 이러한 스타일은
전시의 불안감을 극복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으로
스트레이트보다는 굵은 웨이브의 내추럴 헤어가 유행하고 있다.
또 무난한 유행패턴으로 자리잡고 있던
단발(미듐)은 “Disconnect Cut Line” 을 접목하여
짧은 숏 컷으로 과감하고 도전적인 스타일로 변화하고 있다.
헤어컬러의 경우 자연갈색 계열의 차가운 느낌을 주는
칼라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는 도전적이고 과감한 스타일로 군복을 연상시키는
국방색(카키)계열의 옷, 전투복인 카무플라주(Camouflage)를
응용한 '밀리터리 패션이 유행하면서 헤어 컬러도
따뜻함보다는 차가운 느낌의 컬러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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